아줌마의 탄생
모두가 아름답다며 찬사를 늘어 놓는 그녀.
그녀의 늘씬한 키와 서구적인 외모, 애마인 노란색 미니 쿠퍼는 주변 사람의 기를 죽이기에 충분한 스펙이었다. 게다가 뛰어난 어학 실력에 외국계 금융회사 정규직이라는 사실은 그녀를 더욱 빛나게 했다.
외모, 학벌, 재력, 어느 것 하나 빠지지 않는 그녀는 회사의 마돈나 같은 존재였다.
자신을 우러러보는 뭇 남성들을 뒤로 하고 그녀는 성공의 탄탄대로를 걸어온 남자와 결혼에 성공
한다.
하지만 언제나 완벽할 것만 같았던 그녀의 인생에 변화가 생기기 시작하고, 그녀는 자신이 처한
삶을 받아들이기 힘겨워한다.
완벽한 인생을 살아가던 그녀에게 과연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일까?
정다미
선화예술학교 작곡과를 졸업하고, 뉴질랜드로 이민을 갔다.
뉴질랜드 Westpac School Music Competition 오클랜드 지역 및 전국 우승을 차지했다.
TV 프로그램 Asia Dynamic에 출연했다. Bay of Island Festival 초청 콘서트를 열었다.
뉴질랜드 Kristin School을 졸업했다. 뉴질랜드 Victoria University of Wellington을 중퇴한 뒤 한국으로 돌아와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외항사 승무원으로 근무했다. 지금은 두 아이의 엄마로 네덜란드에 거주하고 있다.
네덜란드에 온 이후로는 네덜란드어 공부와 함께 동네에서 일 년에 한 번씩 가정 피아노 콘서트를 열고 있다.
KLM 네덜란드항공 공식 블로그 <키미’S 유럽 다이어리>(http://blog.naver.com/flyklm)에 네덜란드통신원 다이어리를 연재 중이다.
단편 <승무원의 첫사랑>, <당신에게 하고 싶었던 이야기> (마더북스, 2011, 전자책, 북씨 제작), 장편 로맨스 <공증그녀>(마더북스)를 펴냈다.
아줌마의 탄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