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여행은 누구든 대문을 나서는 순간부터 시작된다.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무것도 아니다.
집 주변을 산책하는 것처럼……. 그냥 조금 멀리 있는, 나랑은 다른 모습으로 살아가는 지구촌 어딘가로 놀러 가면 된다.
그런 다음 그네들 틈에 끼여 물 흐르듯 구름 흘러가듯 그렇게 살다 오면 된다.

그것이 생활여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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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저자가 2009~2012년 사이에 관광비자로 몇 차례 도쿄 신주쿠에 둥지를 틀고 살았던 흔적을 엮은 것이다. 아직은 전자책이 종이책에 비하여 눈의 피로도가 높기 때문에 전체를 23개 장면으로 나누고, 각 장을 읽는데 필요한 시간을 평균 10분 이내로 구성하였다.

저자소개

목차

<도쿄 이야기 순서> 

# 프롤로그 _ 12
결정했어! 나 오늘 도쿄대학 먹을래 _ 16
What a wonderful World! _ 23
불황을 뚫고 달리는 미니 스쿠터 에도분재 _ 30
신주쿠에서 히로시마, 미야자키를 맛보다 _ 37 
여탕을 볼 수 있는 주인아저씨! 남탕을 들어오는 주인아줌마! _ 45
천국으로의 초대, 가구라자카마쓰리 _ 50
불황의 그늘에서 활짝 피어난 다치노미 _ 60
와타리움 미술관은 특별한 것이 있다! _ 68
트러블에 민감한 여성을 위해 탄생한 마크로비 카페 _ 76
소설 《초콜릿 코스모스》에 등장하는 W대학 _ 83
온천휴양지 하코네유모토 _ 88
세계 최대 어시장의 뜨거운 새벽공기 _ 100 
단팥빵과 슈크림 빵의 ‘원조’ 나카무라야혼텐 _ 105
시계태엽을 100년 전으로 되감다 _ 111
신주쿠라멘산뽀 _ 122
우미노히마쓰리 vs. 오다이바 건담 _ 131 
닭 생간에 홉피 한 잔 _ 139
버블경기의 그늘, 도쿄의 홈리스 _ 146
질러도 부담 없는 막강 B급 회전스시를 찾아서! _ 154 
도쿄돔 크기의 철도박물관, 상상해 보았니? _ 165 
호모나이트쿠스의 천국, 가부키쵸 야간산뽀 _ 175
결혼이 좋아, 콘카쓰. 연애가 좋아, 렌카쓰 _ 183
생활여행이라면 외국인등록은 필수 _ 189
# 에필로그 _ 1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