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마를 탄 사람
『백마를 탄 사람』은 ‘나’로 지칭하는 화자의 이야기 속에, 또 하나의 이야기가 펼쳐지며, 그 이야기 속에서 또 다른 이야기가 진행되는, 세 겹의 액자 구조 소설이다. 처음 이야기는 1888년을 배경으로 하며, 결말에서도 끝을 맺고 있지 않아 두 번째 이야기와 시간적 거리를 더 뚜렷하게 한다. 1830년을 배경으로 하는 두 번째 이야기는 첫 번째 이야기에서의 화자가 보았다는 잡지의 화자인 여행자가 이야기를 이끌어간다. 이 여행자는 폭우가 심한 어느 날 북 프리즐란트를 여행하다 어두운 제방 위에서 백마를 타고 검은 망토를 한 형상과 마주치게 된다. 폭우를 피하려 들어간 여관에서 이야기를 나누다가 그 사람 이야기를 자세히 해줄 교장선생을 소개받는다. 이 교장선생이 세 번째 이야기의 화자이며, 1750년을 배경으로 하여 하우케 하이엔이라는 백마를 탄 사람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백마를 탄 사람 ·7
작품 소개 ·1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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