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운대학교 전자책도서관

책소개

"난 환잡니다. 힘들어요. 그래서 하는 경고인데 지금부터 놔주라면서 버둥거리면 당신을 안을 겁니다."
"뭐라고요? 말도 안 돼. 당신은 그렇게 못해요!"
"난 한다면 하는 사람인거 이제 알 때 되지 않았나? 버둥거려 보십시오. 제가 단번에 진, 당신을 가져버릴 테니까."
"……."
"당신이 옆에 있는데 건드리지 않는 건 도를 닦으란 말과도 같습니다. 건드리지 않을 자신이 없어 이제껏 열심히 피해 다녔는데 이번엔 당신이 내 옆에 있던 거니까 이건 제 잘못이 아닙니다."
그의 말도 안 되는 말을 들으며 진은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그가 자신을 어떻게 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그는 정말 한다면 할 사람이니까…… 진은 두근두근 떨리는 심장과 이 묘한 긴장감을 없애려 노력했다. 그리고 얼마의 시간이 지나자, 피곤함과 밀려오는 잠에 져서는 두 눈이 감겼다. 잠결에 희미하게 그의 목소리가 들린 듯 했다.
"이 여자야. 어떻게 이 상황에서 잠이 와? 난 딱 죽겠는데……."

- 본문 중에서

저자소개

저자 :
이다한

아주 어릴 적부터 언니들의 영향으로 로맨스 소설을 읽는 걸 좋아했어요. 그리고 나이가 좀 더 드니까, 쓰는 게 좋아지더라고요. 글 솜씨도 많이 서툴고 부족하지만 점점 더 나아질 거라 믿으며 쓰고 있어요.
내가 쓴 소설을 누군가 읽어준다는 생각만으로 기쁘고 행복한 한 사람입니다. 앞으로도 제 글을 읽어주시는 분이 한 분이라도 계신다면 전 끝까지 소설을 쓰고 있을 것 같아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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