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운대학교 전자책도서관

책소개

“아, 그랑 기사님, 기사님들만 괜찮으시다면 전 방을 같이 써도 조금도 불편하지 않아요.”
유리아는 그랑의 뒤를 졸졸 따르며 방글방글 웃는 얼굴로 말하였다. 유리아의 요구라면 무엇이든 들어줄 것 같은 그랑마저도 이번만큼은 난감하다는 듯 문 앞에 선채로 어색한 표정을 지었다. 그랑은 자신을 따라 방에 들어오려는 그녀에게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었다. 그 모습에 괜히 심술이 난 이안은 충동적으로 유리아의 뒤로 다가가 그녀의 어깨를 한 팔로 감싸 안았다. 그리고 이안은 유리아의 귓불 가까이에 닿을 듯 말듯하게 입술을 대고 나직이 말했다.
“조금도 불편하지 않으시다니……. 그럼, 제가 방을 같이 쓰도록 하죠.”

- 본문 중에서

저자소개

저자 :
뷰리

우선 제 글을 읽어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꾸벅~
전 판타지로맨스 장르를 무척 좋아합니다. 그래서 앞으로도 죽 판타지로맨스를 계속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무쪼록 잘 부탁드립니다.
믿으실지 모르겠지만 위의 세 줄을 적기위해 세 시간이 걸렸습니다. 저에겐 작가의 말이 세상에서 제일 어려운 글 같습니다.
끝으로 저의 첫 독자님이자 이 글을 쓰기까지 많은 격려를 해주신 마이디팟의 김수진님 감사드립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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