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운대학교 전자책도서관

책소개

동그랗게 도드라진 그녀의 어깨를 한 입 베어 무는 그의 자극적인 행동에 여린 그녀의 여체가 바들거리고 선 분홍빛의 아름다운 입술에선 옅은 신음이 새어나왔다. 새벽빛의 아스라함은 그녀의 뒤에서 혹여나 바짝 끌어안은 여인이 모래처럼 으스러져 제 품을 소리 없이 떠나갈까 두렵기라도 한 사람처럼 으르렁 포효하는 남자의 얼굴에 시커먼 음영을 드리운다.
“간지러워.”

- ‘악의 꽃’ 중에서

저자소개

저자 :
고결

저는 경상남도 어딘가에서 지금도 책상에 앉아 소설을 끼적이고 있는 20대 초반의 풋내기 여자입니다. 글을 처음 접한 것은 초등학교 때였는데 제대로 완결을 내기 시작한 때는 중학교 때부터였습니다. 한 때는 스케일이 큰 범죄나 추리에 관심이 많아 그런 쪽으로 열심히 집필했지만 한계를 느끼고 지금은 얌전히 로맨스 소설에만 집중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때가 되고 제 능력이 된다면 다시 범죄, 추리물을 써보고 싶은 욕심이 큽니다. 언제까지 글을 쓸 수 있을 지 알 수 없지만 능력만 된다면 많은 분들과 함께 소통하며 글을 쓰고 싶은 사람입니다! 잠시나마 저의 글로 하루를 즐겨 주시기를 바랍니다.
저서 : 늑대들의 사정, 야릇한 친구
팸 카페 : 2Q치료(http://cafe.daum.net/Sim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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