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는 행복하지 않은 날이 없었다
임신 7개월에 암 진단을 받아 배불뚝이 암환자 된 후 10번의 항암치료와 자가조혈모세포(골수이식)를 거쳐 다시 직장으로 돌아오기까지 2년 반 동안의 힐링 에세이. 그러나 이 책은 암 환자의 신세 한탄이 아니다. 또한 암 환자의 투병과 회복 과정에 대한 일기로 그치지 않기를 바란다. 누구든 살아가면서 겪기 마련인 통과의례를 한 젊은이가 어떻게 거쳤는지 담백하게 보여주는 일종의 성장기다. 암 환자라는 무기력함이 덮쳐올 때마다 “나는 암 환자이기 이전에 남매의 엄마이고, 한 남자의 아내이고, 부모님의 딸이자 시어머니의 며느리이고, 누군가의 벗이고, 신문기자다. 그리고 암 환자다. 그뿐이다.”라고 되뇌며 자신을 추스른 이야기를 담담하게 하고 있다.
제1장 나는 다시 일어서기 위해 쓰러진 것이다
제2장 엄마는 행복하지 않은 날이 없었다
제3장 엄마가 돼서야 엄마 마음을 알다
제4장 딸이자 아내이자 엄마인 여자는 전사다
제5장 그래도 부부는 같은 곳을 바라봐야 한다
제6장 돈 걱정도 내가 살아 있어야 할 수 있다
제7장 죽도록 살고 싶어지자 삶이 보이다
제8장 상처 많은 나무가 아름다운 무늬를 남긴다
제9장 환자복을 벗고 다시 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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