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까마귀 살인사건
이른 아침, 유명한 인플루언서의 SNS에 두 장의 끔찍한 사진이 업로드 된다. 하나는 그녀가 목이 졸려 죽어있는 사진이었고, 다른 하나는 그녀의 목이 잘려나간 사진이었다. 사진은 250만 번이나 공유되며 SNS 상에서 급속도로 퍼져나간다. 벌써 세 번째 사건이었다. 모두 머리만 남긴 채 몸통은 감쪽같이 사라졌다. 얼굴에는 할퀸 것 같은 다섯 줄의 상처가 남아있었다. 언론에서는 이 살인범을 ‘갈까마귀’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사건을 맡은 스칼릿 형사는 단서 하나 찾지 못하던 중, 첫 번째 사건을 조사하고 있던 사립 탐정을 만나게 된다. 이 수상한 미남 탐정이 첫 번째 살인의 트릭을 밝혀내면서, 두 사람의 위험한 공조 수사가 시작되는데…. 과연 그들은 모든 사건의 수수께끼를 풀고 ‘갈까마귀’를 잡아 연쇄살인을 끝낼 수 있을까?
"다니엘 콜은 2016년 런던 도서전을 통해 영미 현대문학계에 혜성처럼 등단했다. 다니엘 콜은 데뷔작이자 런던 도서전에서 가장 큰 주목을 받은 소설 《봉제인형 살인사건》으로 권위 있는 영국 범죄 소설 작가 협회인 CWA에서 수여하는 New Blood Dagger 상의 최종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이 작품은 한국, 영국, 미국, 독일, 일본을 포함한 32개국에서 출간되었고, 드라마로도 제작되었다.
《봉제인형 살인사건》 시리즈는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긴장감 넘치는 구성, 생동감 있는 묘사, 입체적인 캐릭터, 치밀하고 절묘한 플롯으로 첫 페이지에서부터 마지막 페이지까지 책을 내려놓을 수 없게 만드는 흡입력으로 독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지금은 새로운 시리즈인 《갈까마귀 살인사건》의 후속편 집필에 집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