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이를 믿는 용기
[내 아이를 믿는 용기]는 돈 안들이고 아이를 15살에 대학에 보낸 엄마의 선택, 학교 안과 밖의 경계를 허물고 입시에 성공한 준열이네 이야기다. 사교육의 메카 대치동의 영어 선생님이었던 저자가 홈스쿨로 아이를 15살에 대학에 보낸 것은 제도권 교육에 만족하지 못해서도 아니고, 널뛰는 입시제도에 반기를 들고 사회구조를 개선해보려는 투지 때문도 아니었다. 저자의 생각을 바꾼 것은 갑자기 찾아온 아이의 발달장애였다. 최상위만이 존재를 인정받는 지금의 교육현장에서 시작부터 남들보다 뒤처진 아이와 그보다 더 뒤처진 경제력으로 선택할 수 있는 최후의 방법은 홈스쿨 뿐이었다. 그리고 그 초라한 선택은 검정고시 출신은 수시로 대학에 가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통설을 와장창 깨고 만 14세에 대학에 합격하는 기적과도 같은 결과를 만들어냈다.
평범한 아이들조차 낙오자로 도태될지 모른다는 공포에 떠는 지금의 현실에서 학교를 떠나 다른 길을 선택한다는 것은 상상을 초월하는 갈등의 과정이었다. 저자는 그러한 선택을 할 수 있었던 힘은 아이를 믿는 용기에서 왔음을 강조하며, 지금 그 선택의 문 앞에 서 있는 대한민국 모든 부모와 아이들에게 도움과 화두를 동시에 던지고 있다.
저자 : 강민정
저자 강민정은 꽤 오래 대한민국 입시 전쟁의 최전방인 대치동에서 잘 나가는 영어 선생님으로 이름을 날렸다. 변화무쌍한 입시 제도의 꼼수에 맞서 더 좋은 대학에 더 많은 아이들을 보내기 위해 하루하루 전쟁처럼 살았다. 그러다 우연히 큰 아들 준열이의 발달장애를 알게 되었다. 망설임 없이 다 내려놓고 탈학교와 탈서울이라는 용감한 선택을 감행했다. 어쩌면 가진 것이 없기에 할 수밖에 없는 선택이었는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 용감한 선택 덕분에 초등학교 입학을 1년 유예해야 할 정도로 모든 것이 느렸던 준열이는 또래보다 4년 앞선 15살에 대학생이 될 수 있었다.
더 이상 대학이 밥먹여주는 세상이 아니라는 걸 알면서도, 오늘도 학원 정보에 혈안이 되고 돈 걱정으로 하루를 마감하는 대한민국 부모님들. 그분들과 입시 변방에서 홈스쿨로 치러낸 생생한 엄마표 입시의 모든 것을 나누고 싶다.
*추천사
*프롤로그
<1장> 부모의 용기가 아이를 키운다
1. 헬조선에서 흙수저 부모로 산다는 것
2. 20년 전을 사는 엄마, 10년 후를 사는 아이
3. ‘미친 엄마’ 라고 불려도 상관없다
4. 당신의 아이는 당신이 생각하는 만큼의 아이가 된다
5. 좋은 대학에 못 갈 바에는 차라리 일찍 보내라
<2장> 대학, 빨리 갈수록 인생이 여유롭다
1. 탈학교와 탈서울로 인생의 플랜을 짜다
2, 과외비의 노예가 된 부모와 아이들
3. 서울대 출신 9급 공무원의 탄생
4. 껌 값으로 1등급 가는 수십 가지 방법들
5. 군대 월급 12만 원 vs 200만 원
6. 후반전의 성공을 위해 지금 던져야 할 질문들
<3장> 우리 아이, 이렇게 15세에 대학 갔다
1. 부모와 아이 모두 정확한 진단이 먼저다
2. 변화하는 입시의 큰 그림을 읽어라
3. 아이의 읽기 능력이 입시를 좌우한다
4. 배우고, 활용하고, 증거를 남겨라
5. 스카이가 아니라면 무조건 실용을 택하라
6. 전공을 관통하는 전략적 스펙을 쌓아라
7. 독서와 글쓰기는 평생을 따라다닌다
<4장> 경계를 허물고 세상을 살아가는 지혜
1. 학교를 떠나니 학교가 보였다
2. ‘한 끗 차이’가 삶의 질을 바꾼다
3. 부모의 ‘마음 그릇’ 키우기
4. 부모의 ‘정보 그릇’ 키우기
5. 내 아이 초3으로 되돌리면 달라질까?
6. 글로벌 리더의 시대, 해외로 눈을 돌려라
7. 2시간이 부족하면 6시간 하면 된다
<5장> 꿈을 만난 아이는 행복한 인재로 자란다
1. 서울대학교, 꼭 한 번은 지원해보자
2. 대학은 수많은 자격증 중에 하나일 뿐이다
3. 미래를 담보로 현재를 희생하지 마라
4. 아이가 그리는 무늬, 엄마가 그리는 무늬
5. 미묘한 차이, 타고난 다름을 찾아가는 여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