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를 말씀드리겠습니다. 2(완결)
“피를 원하는 괴물들! 복수를 원하는 인간들! 뉴스가 괴물들을 돌아보게 한다!”
어느 날, 동물의 습격을 받은 듯 한 이빨 자국이 남아있음에도, 피가 한 방울도 없는 기이한 시체가 발견된다. 그 뒤로 뉴스에서 이런 기이한 소식들이 계속해서 들려오는 흉흉한 21세기 서울. 성현은 어느 날 부터 자신이 밤이 되면 낮보다 기운이 살아나고, 시각과 청각이 비정상적으로 발달되기 시작했다는 것을 깨닫는다. 그는 이 이상한 변화의 치료법을 찾기 위해 ‘괴물 사이트’에 접속해서 현대의 드라큘라와 투명인간, 늑대인간을 만나게 되는데…
현대 사회에 나타난 괴물들. 그 괴물들보다 더욱 괴물 같은 인간들! 비일상적 소재를 일상적인 공간에 풀어낸 현대 판타지!
<뉴스를 말씀드리겠습니다>를 비롯, 기괴한 캐릭터의 이야기를 통해 부조리한 사회상을 담담한 문체로 선보이는 작가 그믐. 작가는 그저 킬링타임용 아이템으로 소진되는 비일반적의 존재들을 작품 속에 담아 존재의 근원적인 슬픔을 이야기한다. 앞으로 나모필링북의 구텐베르크 프로젝트 시리즈로 많은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7 서로를 바라보는 시선
#8 좋지 않은 예감
#9 최고의 발명품
#10 지켜지지 않은 약속
#11 끝나지 않은 이야기
#12 2016년 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