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운대학교 전자책도서관

책소개

[결혼정보회사 최고 커플매니저의 아이러니 가득한 연애]

정원은 잘 나가는 결혼회사에 근무하고 있다. 결혼을 원하는 수많은 남녀들을 뽑아 서로에게 맞는 최적의 짝을 매칭 시켜주고 데이트를 알선해 주고, 결혼까지 끝까지 책임지며 컨설팅해주는 것이 그녀의 주된 업무이다.
궁합도 볼 줄 아는 커플매니저이다. 점쟁이 같은 그녀는 수많은 커플을 성공적으로 성사시켜 많은 짝들로부터 감사의 편지를 매번 받는다. 그렇게 그녀는 업계에서 인정받는 사원이다.
그녀는 한 동호회를 통해 멋진 남성을 알게 된다. 그러나 최고의 연애 컨설턴트이면서 커플매니저인 그녀는 정작 자신의 연애에서는 알쏭달쏭 헤매고...

|본문
“...남편은 앞이 좋아, 뒤가 좋아 가끔 물어보곤 했죠. 하지만 싫증나는 건 마찬가지였나 봐요... 아니면 다른 최고의 걸 해줄 걸 그랬나. <천궁>이라는 유정선 씨 소설에는 극락의 폭풍 성감 섹스가 등장하는데, 소설에서 모든 여자들의 선망의 대상인 남주는 처음 이 섹스로 자신을 리드해준 여자를 절대 못 잊어, 뭇 미녀들 마다하고 다시 그녀에게 돌아오게 되죠. 집나간 며느리도 돌아오게 한다는 그 전어회 같은 섹스를 이혼 전에 알았더라면 남편이 저를 떠나지 않았을 텐데 말이에요. 하하.”
그녀가 말하자 그의 얼굴이 갑자기 새빨갛게 변했다.

저자소개

|차우모완

신문사와 문화재단이 공동 주최하는 공모전에 소설이 당선돼 문단에 나왔다. 소설가이자 시나리오작가이며, 기업인.

*로맨스 소설로는 《병원에서 행복한 날들》《원나잇 비엔나》등이 있다.

다른 작품엔 여성성의 행복한 탐구에 관한 장편 《그 해 여름 갑자기》(교보문고 문학권장 도서 선정), 바래지 않을 청춘의 로망이라 불릴 소설집 《고엽》《플라이트 투 덴마크》, 스릴러 시나리오 《쇼윈도》, 엔블록미스터리걸작선 《멍키스패너》《자신을 죽여야 사는 남자》, 대본 형태 소설 《미스터리 단막극_고엽》, 애틋하고 그리운 어느 섬에 관한 시나리오 《파도야 들려주렴》 등이 있다.

현재 가상의 거대도시에서 벌어지는 탐정 시리즈물인 코믹탐정 라이트노벨《포이즌드 시티》시즌 No.1을 집필 중이다.

책소개

저자소개

목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