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이해조 단편소설선02  자유종

이해조 단편소설선02 자유종

저자
이해조
출판사
글로벌콘텐츠출판그룹
출판일
2013-08-19
등록일
2016-08-17
파일포맷
EPUB
파일크기
0
공급사
교보문고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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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자유종(自由鐘)

신소설 <자유종>은 1910년 7월 광학서포(廣學書鋪)에서 간행된 이해조의 대표 작품이며 정치소설이다. '토론소설'이라는 표제가 붙어 있으며, 소설의 처음과 끝 부분의 지문을 제외하고는 대화만으로 이루어진 점, 그리고 등장인물이 모두 여성이란 점이 특징이다. 작중 여성들의 토론을 통해 여성의 인권문제, 자녀의 신교육문제, 자주독립사상 고취, 미신타파, 계급타파, 한문폐지문제 등의 정론(政論)·문화론(文化論)·가정생활 개선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문제를 다루고 있다.

융희 2년 음력 1월 16일 이매경이라는 부인의 생일잔치에 모인 신설헌·홍국란·강금운 등 4명의 부인이 원탁회의를 하면서 토론을 벌이는데, 여권·국가·학문·종교 등 이 나라의 모든 분야에 대해 한 마디씩 자신의 소신을 발표한다.
전반부에서는 신학문의 중요성, 여성의 권리신장, 자녀교육과 자주독립, 적서(嫡庶) 차별과 지방색 타파, 미신타파, 한문폐지와 한글의 문화성과 그 주체성을 강조, 평등사상과 민주정신을 강조하는 등 현실비판적 토론이 주요 내용인데, 특히 국가발전을 위한 신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하였다. 후반부에서는 4명의 부인의 꿈이야기를 통하여 지향하는 이상적 사회를 그렸다.

***이 작품은 소설의 완결성보다는 개화기 지식인의 비판의식을 드러내는 내용과 사상면에서 주목받는다. 양반 여성들을 내세운 관념적인 토론과 대화로만 일관하는 단조로운 구성이라는 결점에도 불구하고 작품 속에서 드러나는 국권회복을 위한 반봉건·반외세 정신과 근대화를 지향하는 계몽정신은 다른 신소설 작품들과 확실히 구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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