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한 마녀 3권 (완결)
강추!
나이는 대략 25세, 성은 모름, 이름은 은설.
붉은 입술. 주황색의 부스스하고 긴 파마머리. 집시같은 치렁치렁한 옷차림. 취한 사람처럼 초점없는 눈동자. 공격적인 말투까지.
'마녀'라 불리는 그로테스크한 한 여자가 있었다. 하지만, 알고 보면 예쁜 그녀.
그녀에겐 사람들의 마음을 치유하는 특별한 능력이 있다.
어느 날, 거만하고 거슬리는 꽃미남이 병을 고치기 위해 은설을 찾아온다.
34세, KM종합 엔터테인먼트 대표. 스트레스 종합병원이라 불리는 까칠한 꽃미남, 유리선.
악몽과 스트레스에 시달리다 용한 마녀, 은설을 찾아왔다.
이상한 외모와 말투. 그 역시 그녀가 거슬리지만 남색 눈빛, 어딘가 신비로운 그녀에 대한 의구심은 날로 커져가고 점점 그녀에게 빠져드는데...
"예쁘긴 한데..."
리선은 자기도 모르게 내뱉은 말에 얼굴이 붉어졌다.
"뭐래는 거냐 내가 지금! 예쁘...미친...이 와중에..."
인간일까, 신일까, 수상한 그녀의 정체는?
리선과 그녀의 사랑의 결말은?
수상한 마녀의 이야기가 지금부터 시작된다.
제2장 13화 ~ 제3장 11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