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다 보니 남미였어
그의 남미 버킷리스트에는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세계 10대 지상 낙원(내셔널지오그래픽 선정)' 토레스 델 파이네가 있었고, 신비로움의 극치인 우유니 소금사막이 있었다. 새해 첫날을 마추픽추에서 맞이하고, 아프리카라고 해도 전혀 어색하지 않은 와카치나의 사막에서는 샌드 보딩을 즐기고, 지루한 오르막이 이어지는 비야리카 화산 트레킹에서는 화산 썰매를 타고 하산을 감행한다. 하늘빛을 닮은 모레노 빙하와 맹금 콘도르가 날개를 쭉 펴고 공중을 유영하는 꼴카 캐니언도 구경한다. 그러나 무엇보다 바람의 땅 파타고니아는 걷는 즐거움이 무엇인지 그에게 알려주었다. 저자는 행복의 길이 지상에 존재한다는 사실에 행복을 만끽한다. 남미는 찾아가는 곳마다 팔색조 매력으로 그를 유혹한다.
Prologue 그런 건 중요치 않아, 이렇게 바람이 불잖아
여행의 서곡 - 최고의 도시에서 한 달
블랙홀, 부에노스아이레스
첫 번째 여행 - '넬라 판타지'를 찾아서
이구아수 폭포
두 번째 여행 - 세상 끝 바람이 불어오는 곳
파타고니아, 꿈의 길
세 번째 여행 - 악마의 산으로
남미 최고봉 아콩카구아(6,964m), 바람 속을 걷다
네 번째 여행 - 머물 때와 떠날 때
볼리비아·페루 가장 남미다운 길
마지막 여정 - 집으로 가는 길
여행을 묻다
Epilogue 새로 찾은 여행
Interview.........
극지 마라토너와의 대화
"사람, 나를 달리게 하는 힘"
아콩카구아 등정에 성공한 김일영 씨
성공한 자도 실패한 자도 삶을 배운다
이지상 여행 작가
역동적 뿌리내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