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마을
부족함을 채우는 창조의 날갯짓
창조경제라는 거대한 물결에 합류하는 데 한국은 늦은 감이 없지 않다.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 산업화시대에도 후발주자로 경제대국의 기적을 일구어낸 우리가 아니었던가. 창조경제의 핵심 키워드인 IT에서 우리는 이미 강국이다. 그 역시 출발은 늦었지만 놀라운 속도로 선발주자들을 따라잡았다. 우리에게 필요하고 우리가 가장 잘 해낼 수 있는 창조경제의 모델을 찾아내 가속페달을 밟는다면 대한민국은 창조경제에서도 기적을 이룰 수 있을 것이다.
세상을 바꾼 위대한 창조라고 하는 것들은 사실 개인적이고 사소한 아이디어에서 출발했다. 지역은 그런 개인들이 살고 있는 곳이다. 지역이 창조경제의 발상지다. 국가와 지방정부가 할 일은 지역 사람들 개개인이 창조적인 아이디어를 창출하고 그것을 구현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고 전폭적으로 지원하는 것이다. 지역을 간과한 창조경제는 한낱 정치적 구호에 지나지 않는다. 창조경제는 한마디로 ‘풀뿌리 경제’다.
사람들이 찾아오도록 하려면 올 수 있는 길을 만들어야 한다. 그러자면 성곽이 가로막는 벽이 아니라 통하는 길이 되어야 한다. 자연과 역사와 문화가 흐르는 길이 되어야 한다. 숨을 쉴 수 있는 길, 볼거리가 풍성한 길, 감동과 힐링이 있는 길로 탈바꿈해야 한다. 그것이 바로 창조경제의 길이다. 그리하여 성북은 과거와 현재와 미래가 공존하며 하나로 흐르는 길 위의 마을로 재창조될 수 있는 것이다.
창조경제는 이론이나 학문이 아니다. 경험과 실전이다. 책으로 배우는 것이 아니라 실제 사례를 통해 이해하고 깨달아야 한다. 우리보다 먼저 창조경제를 실행에 옮긴 나라들을 탐구하는 것은 그래서 중요하다. 그들이 무엇을 구상하고 어떤 시행착오를 거쳐 성과를 거두었는지를 보고 우리에게 맞는 창조경제의 지혜를 얻어내야 한다. 늦게 시작하고 빨리 완성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배우는 자세다.
프롤로그
1 인생은 창조의 연속이다
도전이 있는 삶에 박수를
다름을 인정하는 것을 배우다
정읍에 짓다 만 꿈
소프트웨어로 재무장하다
7배로 키운 창조의 힘
나에겐 정치도 창조다
부족함을 채우는 창조의 날갯짓
성북과 함께 꿈을 지으리
2 성곽은 벽이 아니라 창조의 길이다
성북의 역사를 알면 창조가 보인다
골목으로 사람들이 몰려들게 하자
옛 것도 창조하면 새 것이 된다
오프라인 창조경제타운의 완성
따듯한 사회적창조경제
3 한국형 창조경제 만들기
나로부터 시작되는 풀뿌리 경제
멀리 항해하려면 수평선을 바라보라
아이디어는 머리가 아니라 가슴에서 샘솟는다
손 안에서 세계가 연결된다
방향을 잡았으면 속도를 내자
푸른 바다로 나아가는 리더십
일자리가 꽃자리다
청년실업자를 청년실업가로
한국형 창조산업을 찾아라
경제에도 비타민이 필요하다
곳간에서 창조 난다
후세를 위해 창조적인 조상이 되자
4 지역이 창조경제의 메카다
창조의 달인들을 모셔라
힘보다 균형이다
손으로 만질 수 있는 창조경제
지역은 국가경제의 심장이자 피부다
창조가 숨 쉬는 지역산업생태계
창조마을에서 용 난다
5 그들은 어떻게 창조마을을 만들었을까
죽기 전에 한 번은 유대인을 만나고 이스라엘에게 창조경제를 배우라
해리포터는 창조경제 마법사
창업 오브 아메리카
잃어버린 20년을 되찾는 혁신
창조도시전략으로 세계의 진주가 되다
예술가와 경영자를 위한 기술을 개발하라
세계에서 가장 현명한 도시
글로벌 IT기업들을 불러들인 매력
역사와 지정학적 위치를 창조경제로
음악의 창조, 창조의 음악
친환경이 창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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