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하늘나라 그곳에도 꽃은 피었나요
- 저자
- 전근표 저
- 출판사
- 타임비
- 출판일
- 2015-09-14
- 등록일
- 2016-01-25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962KB
- 공급사
- 예스이십사
-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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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시(詩)란?
저자에게 묻는다면 나는
"人間 本性에 바탕을 둔 과거의 점철된 삶의 歷史와 현재의 질곡 된 사회 現狀을, 時空을 초월한 自然에 접목하여 바람직한 인간성 복원을 위해 미래를 아름답게 노래할 수 있게 하는 한 편의 言語的 파노라마다" 라고 자신 있게 말 하고 싶다.
나는 전북 "鎭安" 이라는 산 좋고, 물 맑고, 인심 좋은 시골에서 태어나 자랐다.
부모님 슬하에 12남매라는 자녀 많은 외딴 집 아홉 번째로 태어난 나는 잊혀지지 않는 어릴 적 기억이 있다.
넉넉지 못한 가난한 생활, 그 생활이 익숙해 지면서 자연과 친숙해 질 수 밖에 없었고 홀로 서기 해 보려는 나의 앞 길에는 항상 좌절과 눈물이 앞을 가리기 일 수 이었다.
이러한 나의 아련한 기억들은 이제 追憶으로 다가 와 내 주위를 맴 돌다 지나쳐 가지만 이들 모두는 나의 훌륭한 스승으로, 가르침으로 남아 지금의 나를 있게 까지 한 자리매김 이요, 이정표 이었으리라.
착하고 예의 바른 청년 시절 한 때는 가방 끈이 짧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열심히 살아가는 나에게 멸시와 냉대가 꼬리를 물었는가 하면 靑雲의 꿈을 안고 國家와 民族을 위해 충성하겠다는 信念 하나만으로 軍에 入門 하여 24년 동안의 將校 생활하다 몸을 다쳐 전역을 하게 되었을 때 실의에 빠져 희망마저 지워 버렸던 기억들... 이 모두가 耳順을 맞이한 지금에서야 노쇠해져 가는 내 육신 앞
에 나타난 나의 훌륭한 情神的 스승이요, 가르침 이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시골의 자연 還景, 가난과 눈물, 실패와 좌절, 멸시와 냉대의 교훈은 지금의 바로 나 자신 이었음을 느끼면서 시골의 어릴 적 가난 속에서 자연의 아름다움을 배웠고, 배
고팠던 눈물 속에서 미래를 찾을 수 있었으며, 軍 생활의 좌절 속에서 또 다른 희망을 꿈꿀 수 있었던 것, 그리고 社會的 멸시와 냉대 속에서 오히려 自神感을 갖게 되었던 것이 아닌가 생각 한다.
이러한 나의 삶의 일부분들이 모아져 이제서야 "아버님! 하늘나라 그 곳에도 꽃은 피었나요?"라는 첫 詩集을 출간 할 수 있게 되었음에 감사, 또 감사를 드릴 뿐이다.
이름 있는 仙男仙女 선배 시인님들의 힐책이 나의 머리 속을 뒤 흔든다 해도 이를 지도 편달 삼아 한 조각 구름처럼, 한 떨기 바람처럼 그냥 지나쳐 가는 일이 없도록 나머지 여생을 다 바쳐 독자 여러분의 따뜻한 가슴에 청량제 같은 향기로움으로 다가 가는 글을 쓰도록 노력 하겠음을 다짐 해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