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통역하다
대학 졸업 때까지 외국 거주 경험도, 어학연수도, 교환학생도, 유학 등의 경험이 전무한, 누구보다 평범했던 박혜림. 그런 그녀가 대학 졸업 후에야 통번역사를 꿈꾸게 된 이유와 과정, 그리고 통번역사로서의 리얼한 현장 스토리와 그녀만의 영어비법 등을 자세히 담은 책이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위원회의 공식 통역사로써 경험했던 문화와 사람, 그리고 통역사의 역할에 대한 견해, 실명 위기를 극복해내고 [슈퍼스타k], [스타킹] 등 방송까지 출연하게 된 계기, 미란다 커, 미셸 씨위 등 글로벌 해외 스타를 통역했던 경험, 늦게 시작한 유학생활, 그리고 그녀가 추천하는 영어비법 'SHAKER' 등, 그녀처럼 통역을 꿈꾸는 후배들과 또 자신의 꿈을 찾아가고 있는 모든 청춘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내용을 담았다.
박혜림이 통역과 영어, 그리고 인생을 얘기할 때 빠지지 않고 말하는 게 하나 있다. 바로 '답이 없다면 답을 만들면 된다'는 것이다. 어차피 어떤 길이던 가보지 않았기 때문에 무슨 결과가 있을지 알 수 없다. 그럴 때 출발도 하지 않고 그 끝에 있는 답부터 알려고 하는 것, 그런 생각이 어쩌면 우리를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게 하는 가장 큰 이유일지도 모른다고 말한다.
그래서 그녀는 일단 어느 쪽이던 출발을 해야 하고, 그것이 답을 아는 것보다 훨씬 중요하다고 말한다. 이 책은 영어를 향해, 그리고 세상을 향해 크고 작은 출발을 하고 있는 모든 청춘들과 함께 나누고 싶은, 그녀가 조금 먼저 겪은 경험담과 노하우를 담았다.
Prologue 세상을 향하여
Ⅰ. A big fish in a big pond 2018 평창동계올림픽, 영어로 세계를 만나다 14
시작하기까지가 가장 두렵다
인연의 시작, 평창!
치욕의 첫 출장
호감을 얻어라
파티복도 없는 파티에서
통번역사의 역할은 어디까지
세상은 넓고 문화도 다양하다
강하고 멋진 사람을 만나는 행운
짐 가방은 어디로 간 거죠?
결전의 날
Ⅱ. Without haste, but without rest 인생, 서둘지도 말고 쉬지도 말고 74
앞이 보이지 않는다면
무기력함에 취하다
엉뚱한 길에서 내 길을 찾다.
슈퍼스타 K, 두근두근 생방송
멋진 그녀, 미란다 커
마치 내 일인 것처럼
Ⅲ. Better late than never 늦은 유학, 영어를 결심하다 110
마음이 시키는 대로
어떻게 하면 잘할 수 있나요?
몬트레이의 낯선 이방인
피말리는 수업, 그리고 친구들
불편하고 느린 것에 익숙해지기
오싹한 졸업논문
다시 한국으로
Ⅳ. Practice makes perfect 내가 영어를 공부하는 법 142
대학시절의 짜릿함, 통역자원봉사활동
무엇이 나를 뽐뿌질하게 만드는가
공부하는 양과 비례하지 않는 영어실력, 도대체 왜?
이야기로부터 영어가 시작된다
줄줄이 사탕, word map과 word train.
비결은 SHAKER
※ Let’s make a SHAKER 나만의 Shaker를 만들어보자 1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