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흔 이후 생존 (직장과 인생에서 다시 설 수 있는 힘)
- 저자
- 송민호
- 출판사
- 셀프컴퍼니
- 출판일
- 2018-04-26
- 등록일
- 2019-02-25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0
- 공급사
- 북큐브
- 지원기기
- PC 프로그램 수동설치 뷰어프로그램 설치 안내
책소개
회사에 있어야 하나? 나가야 하나?
내가 하는 일로 먹고 살 수 있을까?
나이를 먹어가면서 걱정만 늘어간다. 20대와 30대를 거치면서 불안은 커지고 40대가 되어서는 눈앞에 다가온 현실과 준비 못 한 자신을 원망한다.
많은 사람이 미래를 걱정하지만, 시간에 기대어 그때가 되면 달라져 있을 거라는 희망을 품곤 한다. 그러나 행복보다 고민만 더해가는 상사의 모습에서 나도 똑같이 되지나 않을까 하는 걱정에 휩싸인다. 이 책은 이러한 불안에서 출발했다.
실직은 예고 없이 온다. 이 책을 통해 실적이 좋아도 구조조정 대상이 되었던 사례, 퇴직 이후 생존에 성공한 사례 등을 보면서 먼저 위기의 모습들을 대면해 본다. 그리고 우리에게 필요한 혼자 설 수 있는 힘, 그보다 더욱 중요한 다시 설 수 있는 힘을 살펴본다.
직장에서도 인정받고 사업에서도 성공한 이들을 통해 직장과 사업에서 성공하는 방법을 배워보자. 또한, 이 과정에서 뚝심, 역발상, 절실함에 대한 허울을 걷어내자. 배짱이라는 이상한 허상, 앞뒤가 맞지 않은 성공 법칙에 대해 짚어보자.
직장 생활과 사업은 그렇게 다르지 않다. 특히 직급이 높아질수록 닮아간다. 이러한 성질은 재취업의 성공에도 영향을 미친다. 이 책을 통해 직장인으로서 그토록 바라는 이사나 사장이 되는 길도 엿볼 수 있다. 하지만 이 책은 이사나 사장 이후를 바라보며 썼다.
그들은 사십 대의 충격을 어떻게 극복했을까? 그들의 사례를 통해 마흔 이후의 생존에 대한 고민, 나이 듦에 대한 고민을 들여다보자. 그리고 사업 성공의 이면과 좀 더 깊이 질문해봐야 할 것들은 없는지 자신에게 물어보자.
흘러갈 것인가 주도할 것인가?
'마흔 이후 생존'은 지금 당신의 선택에 달려있다.
역발상, 절박함, 뚝심.
하지만 이런 말에 현혹되지 말자!
그 지나온 과정을 살펴보기 전까진.
마흔이 되는 것과 상관없이
누구에게나 인생에서 선택의 순간은 온다.
미래에 대한 불안과 대비, 그리고 위기를 만났을 때 헤쳐나가는 방법을 담은 책.
나를 발견하고 막연한 불안과 희망에 대해 한 걸음 더 들어가 파악한 책.
퇴사하기 전 놓치면 후회하는 이야기들.
마흔이 다가올수록
직장도 걱정이지만 인생도 걱정이다.
불안
희망
기대
좌절
그리고 반복
많은 사람이 불안을 해결하기 위해 희망을 찾아 나선다. 희망에 기대지만 현실에서는 답답함에 좌절한다. 그리고 다시 해결책을 찾아 나선다.
학창시절 이후 걸어온 길은 하나였다.
대부분 사람이 하나였다.
그런데 선택할 때가 왔다.
선택은 나이를 가리지 않는다.
비전이 안 보여서
내 인생을 찾고 싶어서
퇴사 압박 때문에
이유는 많다.
하지만 계속 따라가기만 하던 길에서 스스로 결정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된다는 것에서 불안을 느낀다. 전공 선택 후 그 분야에서 쭉 일해왔기 때문에 그 외의 길에 대해서는 불안을 느낄 수밖에 없다.
'과연 다른 길을 갈 수 있을까?'
'전공이 아닌데, 모르는 길인데, 해보지 않았는데 .'
자의든 타의든 회사 밖으로 나오게 되는 현실을 앞둔 사람들, 그리고 이미 그 현실을 살고 있는 사람들. 하지만 이러한 일격은 갑자기 다가오는 경우가 많다.
이런 상황을 어떻게 돌파할 것인가?
이런 걱정과 불안 때문에 자신과 같은 상황을 경험하고 극복한 사람들이 사례를 찾아 나선다. 위안이 되기도 하고 힘을 주기도 한다. 혹시나 모를 해법을 얻을 수 있다는 희망을 품는다.
열정
배짱
뚝심
직감
역발상
대담성
절박함
이 말대로 따라 하기만 하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을 것 같다. 승진, 이직, 재취업, 사업에서 성공할 것 같다. 하지만 많은 사람이 회의를 느낀다. 따라 해도 실패하기 때문이다.
나와 그 사람의 상황이 다르고 사람 자체가 다르기 때문이다. 성격, 환경뿐만 아니라 결단성, 상상력, 장점과 단점도 다르기 때문에 성공한 사람과 일치된 결과를 만들기 어렵다. 그렇기에 이 단어들에 기대어 흉내만 냈다면 그 결과는 보나 마나다.
이런 단어들은 글쓴이들이 결과를 보고 이름 붙인 것에 불과하다. 이런 미사여구에 신경 쓰지 말고 그들의 행동을 따라가 보고 찬사와 비난을 분석해봐야 한다.
열정만 있으면 사업에서 성공할 수 있고, 절박함이 있으면 재기할 수 있다는 말은 맞을 수도 있다. 하지만 가장 간단하고 쉬운 단어이기 때문에 선택된 경우도 많다.
여기서 잘못된 기대와 착각을 하게 된다.
실제로 열정과 절박함을 가지고 했지만, 실패로 돌아간 경우도 있다. 이 책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열정과 절박함이 모든 것을 해결해주는 열쇠가 아니다.
성공에 대해 길고 복잡한 말보다 시원하게 한 단어로 정리한 단어가 머리에 쏙 들어온다. 열정과 절박함도 마찬가지다. 그러나 간단해서 좋아했지만, 우리가 헤쳐나가야 할 위기들은 이렇게 간단하지가 않다는 것이 문제다.
사업에서 성공하고 싶은 사람들의 기대도 마찬가지다. 현실에서의 사업은 다르다. 팡파르와 축가만 있을 것 같았지만 성공보다는 유지에 대한 압박이 강하게 밀어닥친다. 그것도 지루할 정도로 꾸준히 아니 영원히 밀려온다. 사업은 오히려 책임감에 가깝다. 짧은 영광과 긴 지루함을 견뎌내는 책임감과 끈기 거기서 성취감을 끌어내고 인생을 다잡아가는 노력이 있어야 가능하다. 아무 생각도 할 수 없을 만큼 오로지 생존하기 위해 몸부림치는 경우도 많다.
회사를 경영하다 사채의 늪에 빠져 막다른 인생을 경험했다는 사람의 이야기는 멀게만 느껴진다. 심지어 이런 상황이 무능하게 생각되거나 자신에게는 일어날 수 없는 일로 받아들인다.
어려움은 기쁨 뒤에 숨어 있다. 어려움의 극복은 성공으로 가는 길에서 가장 흔한 것이다.
이런 사실을 간과하고 성공의 결과만 답습하려고 한다면 좌절과 상처만 얻을 뿐이다. 열광하고 따라 하기 전에 길고 길었던 그들의 어려움을 분석해 보자. 차분하게 내 것으로 만들자. 이러한 진중함 속에서 또 다른 가치를 발견할 수 있다.
즉, 직장을 다시 바라보게 된다. 사업의 어려움과 직장의 어려움을 비교하게 된다. 이젠 직장이 빛나 보인다. 직장에서의 활동은 사업과 여러 부분에서 중첩된다. 사업을 성공으로 이끄는 바탕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상사의 꾸지람, 무시당했던 경험, 불편했던 인간관계 모두가 지우고 싶던 기억에서 다시 써먹을 수 있는 자원이 된다. 사업뿐만 아니라 인생을 단단하게 만든다.
이 책은 성공과 생존에 필요한 능력이라고 생각했던 것들을 다시 생각하게 도와준다. 지우고 싶었던 기억, A급이 아닌 실력, 장점이라고 내세울 수 없었던 업무 경험. 이 모두가 어떻게 조합하느냐에 따라 강력한 경쟁력과 차별성이 된다. 상상력이 자신에게 힘을 주고 행동하게 만든다. 이러한 것들이야말로 언제고 닥칠 위기를 툭툭 털고 일어날 수 있게 만드는 힘이다.
인생이 짧다고 하지만 끈질기게 길기도 하다. 위기와 고통을 겪을 때, 결단을 내려야 할 때가 그렇다. 빨리 지나갔으면 좋으련만 인생은 그것을 허락하지 않는다. 이럴 때 참아낼 수 있는 힘,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힘을 이 책에서 찾을 수 있다. 직장과 사업, 이것을 포함한 인생에서 전진할 수 있는 힘과 통찰을 얻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