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부탁해
마음, 왜 갈피를 못 잡고 힘들어하나요?
아무리 혹독한 추위가 몰려와도, 온몸이 따뜻한 노천탕에 담겨 있다면…
아무리 살벌한 세상이 에워싸도, 속마음을 풀어주는 1박2일 마음테마여행이 있다면…
문화관광부 우수교양도서, 베스트셀러를 기록한《나를 위한 1분》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청소년 권장도서, 서울특별시교육청 도서관 사서 추천도서에 선정된《10대를 위한 1분》의 저자 김세유 작가의 신작이다.
요즘 TV를 켜면 먹는 것에 대한 방송(일명 먹방)이 주를 이룬다. 유명한 식당의 쉐프들이 나와 스타들의 냉장고에 있는 재료를 이용해 15분 안에 원하는 메뉴를 만드는 프로그램은 재방송 시청률이 본방송 시청률에 버금갈 정도이다. 하루 세 끼 차려 먹는 밥상에 대한 내용이 전부인 프로그램의 인기는 그보다 훨씬 높은 시청률을 자랑한다.
먹방과 더불어 TV 편성표를 차지하고 있는 것은 ‘여행’과 관련된 방송이다. 여행 방송이 인기를 끄는 것은, 어디론가 떠나 위로받고 싶고 지금 처한 상황에서 벗어나고 싶은 심리에 대한 대리만족이 되기 때문이 아닐까. 여행은 일상에서 잠시 떠나 숨을 고르게 하고 돌아온 길을 돌아보게 하는 데 가장 좋은 방법이다. 내가 지금 닥친 고난과 역경을 좀 더 이성적이고 계획적으로 해결할 방법을 찾도록 한 박자 쉴 수 있게 해 준다.
〈마음을 부탁해〉는 1박2일 동안 여행을 떠나 그동안 쌓였던 고민을 마음 밖으로 모두 다 쏟아 놓고, 하나씩 치유받을 수 있는 내용의 에세이다. 여행을 하면서 인생이 힘들다고 느끼는 사람이 나 하나가 아니라는 것을 생각하게 한다. 누구나 견디기 힘든 문제가 있고 벗어나고 싶은 삶의 굴레 속에서 허우적거리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내 고민의 무게는 줄어들고 앞으로 헤쳐나가야 하는 문제들에 적극적으로 맞서 보고 싶은 의욕을 심어 준다. 내 앞에 놓은 문제를 피하지 않고 정면돌파할 때 오히려 나 자신을 이기고 더 성장하게 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는 것을, 이 책을 읽는 동안 깨달을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실제 여행지를 돌아보면서 힐링하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내가 닥친 문제를 해결해 주지도 않는다. 그러나 그보다 더 중요한 면역력을 키우는 약을 처방해 줄 것이다. 우리가 몸이 아파서 병원에 가도 의사는 병을 낫게 해 주지 않고 병이 낫는 데 도움이 되는 약을 처방해 준다. 내 삶을 치유할 수 있는 사람 역시 유명한 의사나 자기계발서 저자가 아니다. 나를 가장 잘 알고 가장 사랑하는 나 자신이야말로 내 삶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그 누구도 나보다 나를 더 잘 알 수 없기에 이 책은 내 앞에 놓여 있는 문제를 이성적으로 직시하고 “그래, 어디 한 번 이겨 보자!”라는 결심을 하게 해 준다.
이 책을 읽으며 그 어느 때보다 내 문제를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마음가짐을 갖게 되길 바란다. 그리고 반드시 이겨낼 힘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제1장 마음휴게소 : 인생편
평온하게 흐르던 일상에 갑자기 폭풍우 같은 문제가 닥칠 때란 누구에게나 있는 일이다. 그런 일은 내가 전혀 예상하지 못하는 때에 온다는 것이 문제다. 아무런 대응도 없이 맞닥뜨린 고난도 차분하게 받아들이면 반드시 해결책은 주어진다. 주인공에게도 누군가가 쥐어준 5만원을 들고 떠난 여행이 의외의 돌파구가 되어 준 것처럼.
제2장 마음중학교 : 고난편
여행을 하다 보면 나 혼자 세상의 모든 짐을 지고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된다. 당장에 먹고 사는 문제나 매일 겪을 수밖에 없는 힘든 일을 안은 채 발버둥치는 사람이 훨씬 많다는 것을 보게 된다. 그것 하나만으로도 여행을 떠나야 하는 이유는 충분하다. 주변에 나와 같은 사람, 혹은 나보다 더 힘든 사람이 있음을 보게 되는 것이 나를 위로하고 더욱 힘을 낼 수 있는 원동력이 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내 삶에 고난이 없다면 더 이상 걸을 이유가 없는 것이라는 것도 깨닫게 될 것이다.
제3장 마음리조트 : 혁신편
대부분의 사람은 내 주변의 사람들이 나를 좋아하고 있을 거라는 생각으로 살아간다. 그렇기 때문에 친구로부터 기분 나쁜 말을 들었을 때 배신감에 잠을 못 이루게 되고, 상대방에게 분노의 감정이 생겨 나 자신이 괴로워지는 것이다. 내 주변의 사람 중 나를 좋아하는 사람은 실제로 50%도 안 될 수도 있고 그보다 훨씬 적을 수도 있다. 그런 마음가짐으로 살아간다면, 나에게 싫은 소리를 하는 사람 때문에 마음 상할 일이 줄어들고, 나를 칭찬하는 사람에게는 한없이 감사하게 된다. 삶의 혁신은 나 자신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주변의 모든 것에 감사할 때 가능해질 것이다.
제4장 마음연수원 : 수행편
아무리 쉬운 산수 문제도 풀어야 할 이유가 있기 때문에 주어지듯이, 오늘 내게 시련이 온 이유는 그것을 이겨야 할 이유가 있기 때문이 아닐까. 작은 문제를 이겨냈을 때 오는 성취감은 더 큰 문제도 풀 수 있을 거라는 자신감을 준다. 또한 그 자신감은 그 뒤에 오는 문제를 이겨낼 수 있는 힘이 되고도 남는다. 오늘 주어진 내 삶에 충실할 때, 건강한 내일은 이미 내 것이 된다.
김세유
전주교육대학교, 고려대학교 교육대학원을 졸업했고 20년간 교직에 몸담으면서 실천했던 섬김과 나눔을 통한 명품인생에 대한 어록을 작성하고 있다. 청소년적십자RCY에서 유공교원으로 15년간 활동하여 대한적십자사 총재 상을 수상했으며 명상과 숲 산책을 통한 수행으로 인생 혁신 주창자로 활동하고 있다. 아이들의 행복이 교직의 본질本質임을 인식하고, 6학년 아이들의 졸업식 전날에 양로원에서 위문공연을 함으로, 참다운 인생의 행복을 가르치는 교육자, 졸업 선물로 다시 일어나라는 의미의 오뚝이, 디딤돌이 되라는 의미에서 어록 책받침, 곧고 바르게 성장하라는 의미로 30cm 자를 선물하는 교육자이다.
저서《나를 위한 1분》이 2012 문화체육관광부 우수교양도서, 2012 교보문고 상반기 종합베스트셀러에 선정되었다.《10대를 위한 1분》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청소년 권장도서(2015. 4.)와 서울특별시교육청 도서관 사서 추천도서(2015. 6.)에 선정되었다.
글을 시작하며 ? 04
1장 마음휴게소 : 인생편 ? 12
마음화장실 : 풀이편 ? 22
마음주차장 : 코디편 ? 24
마음안내소 : SOS편 ? 30
마음푸드코트 : 특강1편 -삶과 죽음은 한통속! ? 38
마음충전소 Tip : 여섯 살 유머 ? 74
2장 마음中학교 : 고난편 ? 76
마음운동장 : 풀이편 ? 84
마음보건실 : 코디편 ? 86
마음상담실 : SOS편 ? 92
마음체육관 : 특강2편 -살얼음판, 눈물이 난다 ? 104
마음교무실 Tip : 서른을 갓 넘긴 제자들에게 ? 155
3장 마음리조트 : 혁신편 ? 158
마음프론트 : 풀이편 ? 166
마음스위트룸 : 코디편 ? 170
마음노래방 : SOS편 ? 174
마음찜질방 : 특강3편 -요일별 혁신전략 ? 181
마음조식뷔페 Tip : 혁신 가족 SOS편 ? 224
4장 마음연수원 : 수행편 ? 232
마음대강당 : 풀이편 ? 240
마음회의실 : 코디편 ? 244
마음명상관 : SOS편 ? 250
마음단련실 : 특강4편 -생활수행이 해답! ? 258
마음퇴소식 Tip : 마음여행사 대표님의 자필 편지 ? 2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