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스만 데 알파라체
「한국연구재단총서」제513권『구스만 데 알파라체』. 스페인 고전문학의 가장 특징적·대표적 장르인 피카레스크 소설의 원형이라 평가받는 작품의 국내 첫 번역서이다. 일탈과 악행을 일삼으며 살 수밖에 없었던, 그러나 아무도 미워할 수 없는 피카로(악동) 구스만의 인생 참회록 형식의 소설이다. 구스만은 이상적인 의협심으로 살아가는 기사도 로망스의 주인공이 아니라 부랑의 길 위에서 남에게 속기 전에 남을 속여야 하고, 남에게 당하면 더 크게 되갚아야 하는 “도시형 양아치”에 가까운 인물이다. 작품은 주인공인 피카로 구스만을 등장시켜 스페인 황금세기의 뛰어난 해학과 특유의 리얼리즘을 보여주며 당시 스페인 사회의 어둡고 부조리한 모습을 통렬하게 고발한다.
어리석은 독자에게
현명한 독자에게
이 작품의 이해를 위하여
제1권 구스만 데 알파라체는 자신의 부모님 얘기와 가출해서 처음 겪은 일들에 대해 이야기한다.
제1장 구스만 데 알파라체는 아버지에 대해 이야기한다.
제2장 계속해서 구스만 데 알파라체는 부모님이 누구인지, 어떻게 아버지가 어머니를 만나서 사랑하게 되었는지 그 사연을 이야기한다.
제3장 어느 금요일 오후 구스만이 집을 나와 객주에서 겪은 이야기.
제4장 구스만 데 알파라체는 자기가 묵었던 객주 여주인한테 일어난 일에 대해 마부가 들려준 이야기와 그 밖의 이야기를 해준다.
제5장 칸티야나에서 구스만 데 알파라체와 객주 주인 사이에 벌어진 일.
제6장 구스만 데 알파라체가 객주 주인과의 사이에서 일어났던 이야기를 끝낸다.
제7장 구스만 데 알파라체는 도둑놈으로 몰려 감옥에 갇히지만, 사건 진상이 밝혀지고 석방된다. 한 사제가 즐거운 여행길이 될 수 있는 이야기를 하겠다고 약속한다.
제8장 구스만 데 알파라체는 자기가 들은 두 연인 오스민과 다라하의 사랑 이야기를 들려준다.
제2권 구스만 데 알파라체는 자기가 어떻게 악동이 되었고, 어떤 일들을 겪었는지 이야기한다.
제1장 구스만 데 알파라체는 카사야를 떠나 마드리드로 가는 도중 한 객주에서 일하게 된다.
제2장 구스만 데 알파라체는 객주 주인을 떠나 마드리드로 가서 악동이 된다.
제3장 구스만 데 알파라체는 덧없는 명예에 대한 공격을 계속하고, 어떻게 해야 품위 있는 사람이 될 수 있는가에 대한 생각을 밝힌다.
제4장 구스만 데 알파라체는 계속해서 명예의 무상함에 대해 언급한다.
제5장 구스만 데 알파라체가 요리사의 하인이 된 사연을 이야기한다.
제6장 구스만 데 알파라체는 계속해서 주인 요리사와의 사이에서 벌어진 일과 그와 헤어지게 된 사연을 이야기한다.
제7장 구스만 데 알파라체는 주인과 헤어져 다시 악동이 되고, 향료 상인한테서 돈을 훔치게 된 사정을 이야기한다.
제8장 멋지게 차려입은 구스만 데 알파라체는 톨레도에서 몇몇 여인들과 나눈 사랑 이야기와, 그녀들에게 배신당한 일 그리고 말라곤에서 또다시 농락당한 일에 대해 이야기한다.
제9장 알마그로에 도착한 구스만 데 알파라체는 어느 부대 소속의 군인이 되고, ‘말라곤에는 집집마다 도둑이 있고 시장의 집에는 아들과 아버지가 있다’라는 부정적인 말의 기원에 대해 이야기한다.
제10장 구스만 데 알파라체가 이탈리아에 도착하기까지 대위를 섬기면서 겪은 일들.
제3권 구스만 데 알파라체는 이탈리아에서 겪은 구걸 행각과 그 밖의 일들에 대해 이야기한다.
제1장 구스만 데 알파라체는 제노바에서 친척들을 찾지 못하고 사람들에게 놀림만 받다가 결국 로마로 도망친다.
제2장 제노바를 빠져나온 구스만 데 알파라체는 구걸을 시작했고, 가난한 자들과 어울리면서 그들의 법규과 법령을 배운다.
제3장 구스만 데 알파라체가 가난한 법학자에게 혼난 이야기와 그 밖에 구걸을 하면서 겪은 일들.
제4장 구스만 데 알파라체가 어느 기사하고 생겼던 일과 가난한 자들의 자유에 대해 이야기한다.
제5장 구스만 데 알파라체는 자기와 동시대 사람인 피렌체에서 죽은 어떤 거지한테 일어났던 이야기를 한다.
제6장 로마로 돌아온 구스만 데 알파라체를 가엾게 여긴 추기경이 자기 집으로 데려가 침대에 눕히고 치료를 해준다.
제7장 구스만 데 알파라체가 추기경을 모시는 시동이 되면서 벌어진 일들.
제8장 구스만 데 알파라체는 자기가 모시는 시종을 조롱한 비서에게 복수를 한 것과 건과일 한 통을 훔치기 위해 꾸민 책략에 대해 이야기한다.
제9장 구스만 데 알파라체가 몬시뇨르에게서 또다시 건과일을 훔치는 이야기와 노름 때문에 스스로 그 집을 나가게 된 이야기.
제10장 구스만 데 알파라체는 추기경과 헤어져 프랑스 대사를 섬기게 되면서 몇 가지 장난을 친다. 나폴리의 한 시종에게서 들은 이야기를 하면서 이 책의 제1부를 끝낸다.
번역을 마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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