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되지 않은 연인 1
만인의 연인으로 칭송받지만 누구도 사랑하지 않는 남자
어긋난 사랑에 갇혀 마음의 문을 닫아 버린 여자
사랑에 서툰 남녀, 비밀스러운 연애를 시작하다
세희는 친구의 부탁으로 영화배우 리처드 본의 통역을 맡게 된다. 그녀는 한국과 할리우드의 합작 영화에 출연하는 리처드를 따라 영국의 비치우드 하우스로 향한다. 아름다운 정원으로 유명한 그곳에서 함께 머물게 된 두 사람은 점차 서로를 의식하게 된다.
“좋아하는 색은?”
“흰색이요.”
“좋아하는 음악은?”
“바흐, 퀸.”
“가장 행복했던 순간은?”
세희의 대답이 막혔다. 그녀는 한순간에 얼굴이 굳어졌다.
“그런 건 앞으로 만들면 되겠군. 우리의 미래를 위해 건배할까?”
세희는 리처드의 열띤 구애 덕에 조금씩 마음의 문을 연다. 그렇게 두 사람은 서로의 방을 오가며 비밀스럽고 아찔한 연애를 즐긴다. 하지만 리처드를 사랑하는 여배우 엘리자베스와 세희에게 집착하는 그녀의 오빠 알렉스의 어긋난 사랑이 두 사람의 목을 조여 오는데……. 그들은 힘겹게 이룬 사랑을 지킬 수 있을까.
아비게일
로맨스 소설을 좋아하는 한 사람으로 ‘나도 한번 써 보자.’라는 생각으로 시작해서 네이버에 2014년 9월에 처음 올린 글이 이제 완결이 되고 이북으로 출판이 되어서 너무 기쁩니다. 닫힌 마음을 서로 조금씩 열어 가며 사랑하고 성장해 가는 모습을 그리려고 한 소설인데, 처음이라 서투르고 표현의 한계도 많은 것 같아서 부족함을 많이 느끼게 해 준 글입니다. 더 좋은 글로 다시 뵙기를 바라고요. 재미있게 읽어 주시는 모든 분들께 정말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1. 만남의 서곡
2. 그렇게 시작되다
3. 다시 교차하는 인연
4. 비치우드 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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