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The Sorrows of Young Werther) 영어로 읽는 명작 시리즈 134
베르테르는 법학을 공부하고 있었다. 그는 어머니의 유산을 정리하기 위하여 고향에 찾아오게 되었다. 어느 댄스 파티에 참석했던 베르테르는 거기서 아름다운 처녀 롯테와 알게 되었다. 자기 어머니가 돌아가신 뒤에 여섯 동생들을 돌보고 있는 이 롯테에게 베르테르는 사랑의 마음을 품기 시작했다. 그러나, 롯테의 약혼자인 알베르트가 여행길에서 돌아오게 되자, 베르테르는 롯테 곁에 있는 것이 괴롭게만 느껴졌다. 그는 새로운 근무처를 찾아서 롯테가 있는 그 거리를 떠나게 되었다. 그러나 롯테가 알베르트와 결혼한 사실을 편지를 통해서 알게 된 베르테르는 오히려 더 롯테를 잊을 수가 없었다. 결국 그는 롯테가 있는 거리로 돌아오고 말았다.
어느 우울한 날, 베르테르는 마지막으로 한 번 더 그녀의 얼굴을 보기 위하여 롯테를 방문했다. 그는 롯테의 요청으로 오시안의 시를 읽다가 감정이 격하여 그녀의 손을 잡은 뒤 그 이마에 키스했다. 롯테는 착잡한 감정이 되어 베르테르의 손을 뿌리친 뒤 옆방으로 피해 버리고 말았다. 그 다음날 베르테르는 여행을 떠난다고 하며 알베르트에게 권총을 빌리고, 롯테에게 마지막 편지를 썼다. 그리고 자기 사랑의 순수성을 그대로 지니기 위하여 그날 밤에 권총 자살을 하고 말았다. 그가 희망했던 대로 생전의 모습을 지닌 채, 그는 황색 조끼와 푸른 연미복과 장화를 신은 채 매장되었다. (세계문학사 작은사전)
괴테 [Johann Wolfgang von Goethe, 1749.8.28 ~ 1832.3.22]
11765-1768년 라이프치히 대학에서 법률을 전공하면서 향락과 허식을 좇았는데, 1768-1770년 귀향하여 요양. 그때 〈아름다운 영혼의 고백〉에 묘사된 폰 클레텐베르크 양의 경건주의에 탄복하여, 1770-1771년 스트라스부르에서 전문 과정을 수료. 목사의 딸 프리데리케 브리온(그레트헨의 모텔)과의 사랑으로 그의 자아는 강하게 요동, 독일 근대시사를 연 〈환희와 이별〉, 〈오월의 노래〉, 〈들장미〉 등을 만들어 냈다.
1772년 베츨러에서 알게 된 샤를로트 부프와의 실연을 극복하기 위하여 루소의 영향으로 쓴 편지체 소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1774)으로써 슈투름 운트 드랑 운동의 대표자가 되었다. 1777년 〈겨울 하르츠 기행〉을 썼고, 1779년 바이마르의 대신이 되고 1782년 내각 주석에 취임, 바쁜 국무 틈틈에 〈빌헬름 마이스터〉(1785)와 시 〈달의 부침〉, 〈이르메나우〉, 〈나그네의 밤노래〉를 엮고, 1786-1788년 각지를 순방하고 〈이피게네이아〉(1787)를 극화하여 이미 집필 중의 희곡 〈에그몬트〉(1787), 〈타소〉(1789)의 완성에 힘썼다.
〈로마 비가〉와 〈파우스트 단편〉(1790)을 고비로 서정시인의 망아와 극시인의 비극적 긴장으로부터 벗어나 〈색채론〉에서 비롯하는 서사시인의 경지로 들어갔다. 1792년 〈프랑스 종군기〉, 1793년 〈마인츠 공방전〉은 모두 체험의 소산이다. 이어 그는 문화대신으로서 문교에 힘을 기울여 궁정극장을 주재하는 한편, 세속을 떠나 자연과학 연구에 심혈을 기울였다. 실러와의 교우도 이 고립 속에서 이루어져, 〈왕복서론〉(1828)이라는 뛰어난 작품을 얻었다.
그의 이 시기의 최대 수확은 낭만주의적 교양 소설 〈마이스터의 수업시대〉(1796), 호메로스적 목가적 서사시 〈헤르만과 도로테아〉(1797), 1801년의 중병이 계기가 되어 음악에의 전향과 함께 소생한 〈파우스트〉(제1부, 1808)이다. 1811년 〈시와 진실〉에 착수했고, 특히 〈서동시편〉(1819)은 부드럽고 유희적 · 관능적 · 냉소적이며, 지혜롭고 변덕스러운 사랑의 모든 측면을 다루고 있는데, 그 모든 것은 그가 페르시아 시의 '지배적 정열'이라고 일컬었던 지성 · 영혼 · 위트 등 정신적 자질에 의해 빛난다. 이 당시 그의 영감의 원천이 된 여성은 친구 폰 빌레머의 부인 마리안네로서, 아마도 그가 사랑했던 모든 여성들 중 가장 만족감을 주었던 그녀는 그와 정신적으로 깊이 공감한 나머지 〈서동시편〉의 시들 중 몇 편을 직접 창작하기도 했다. 1829년 〈마이스터의 편력시대〉(제1부, 1821)를 완성, 단 하나의 아들을 잃은 이듬해부터 최후의 준비로 들어가 5년간 중단되었던 〈시와 진실〉을 마침내 완결했고, 계속하여 〈파우스트〉 제2부를 죽음 직전에 탈고했다. (세계문학사 작은사전)
괴테 (Goeth) 저자가 집필한 등록된 컨텐츠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