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디의 거짓말 1
꿈을 이루기 위해 엄청난 거짓말을 해버린 작가 지망생, 한마디
그녀의 거짓말에 제대로 낚여버린 출판사 사장, 천재인
거짓말로 엮인 남녀의 유쾌한 로맨스! 《한마디의 거짓말》
친구의 반지하 원룸에 얹혀사는 마디의 꿈은 엄마와 아빠의 못다 한 사랑 이야기를 소설로 써서 출판하는 것이다. 가난한 작가 지망생으로 하루하루를 치열하게 살아가던 마디는 다시없을 절호의 기회를 맞이하게 된다. 바로 국내 최대 미디어컬쳐그룹 MCG의 계열사인 ‘지니어스북’의 사장, 재인을 만나게 된 것!
기대감에 부푼 마디는 그날로 재인을 찾아가지만, 재인은 그녀를 내쫓으며 원고를 짓밟아버린다. 마디는 모욕감에 눈물을 흘리면서도 기회를 놓칠 수 없다는 생각에 돌이킬 수 없는 거짓말을 하고 만다.
“6개월! 길면 1년?”
“뭐가요?”
“제 삶의 시계가…… 1년 남았다구요. 소설 한 권 내보겠다는 꿈도 못 이룬 채 서른 해를 끝으로 인생의 문도 닫게 생겼어요. 디 엔드! 끝! 시마이! 피날레! 쫑!”
평소 완벽주의자로 불리던 재인은 아버지 천 회장의 압박을 견디다 못해 판단력이 흐려지고, 결국 마디의 거짓말에 제대로 낚여버린다. 그는 존폐 위기에 놓인 출판사를 지키기 위해 마디에게 계약을 제안하는데…….
한순간에 시한부 작가가 되어버린 마디와, 그녀의 생명연장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재인! 마디의 거짓말로 맺어진 계약은 평탄히 유지될 수 있을까. 한 번의 거짓말이 불러온 엄청난 파장, 그리고 로맨스!
정은누
거짓말이 완전히 사라진다면? 어느 영화의 도발적인 카피에서 시작한 호기심이 '한마디의 거짓말'을 만들었습니다.
춥고 척박한 겨울이 지나면 거짓말 같은 봄날이 찾아오듯, 매년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돌아오는 훈훈한 기적을 담았습니다.
꿈을 품는 것만으로 꾼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이 충분한 모든 이에게 희망과 응원이 되는 소설이길 바랍니다.
프롤로그 : 정직의 기원
1. 넝쿨째 굴러온 이웃
2. 마지막 쌍코피는 나와 함께
3. 계약하지 못한 자
4. 누가 내 적금을 옮겼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