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정등급 제로 - 최악의 탐정 1
탐정이란 직업이 합법화 된 사회
탐정등급 제로 진과 그의 조수, 예은의 숨막히는 사건일지!
예은은 폭우가 쏟아지던 날, 한 남자의 살인사건현장에서 탐정 진과 재회한다. 탐정이었던 아버지의 제자이자, 동료인 그는 무릎이 늘어지다 못해 헤진 운동복 바지에 삼색슬리퍼, 덥수룩한 머리카락과 심드렁한 표정으로 소설 속 내용을 각색해 말도 안 되는 추리를 내세우고, 예은은 그런 그의 모습에 기가 막힐 따름이다.
하지만 아버지의 실종과 관련한 실마리를 찾기 위해, 그녀는 반드시 그의 조수가 되어야만 한다!
한 남자의 죽음으로부터 시작된 의문의 사건들,
과연 그 이면에 감춰진 진실은 무엇인가!?
진의 조수가 된 예은은 본격적으로 그와 함께 사건을 해결하고, 그럴수록 믿고 싶지 않은 진실에 가까워진다. 죽은 남자가 드나들던 멀티방 ‘레드’의 충격적인 비밀과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든 ‘콜라주살인마’까지. 일련의 사건들은 청소전문업체 ‘클리너’와 관련되어, 그 배후엔 예상치도 못한 인물이 그들을 기다리고 있는데.
최진숙
1977년생.
두 아이를 낳고 키우는 평범한 주부의 삶을 살다보니 점점 꿈과는 거리가 멀어진 삶을 살 수 밖에 없었던 작가에게 어린 아이를 돌보며, 유일하게 할 수 있는 것은 글쓰기 밖에 없었다.
아이가 잠든 시간에 펜을 들고 조금씩, 조금씩 글을 써 내려갔다. 그렇게 시작된 글쓰기가 이젠 없어서는 안 될 삶의 일부가 되어 버렸다. 하나씩 완성되는 작품을 출간하는 보람은 말로 표현을 할 수가 없다는 최진숙 작가는 지금도 열심히 글을 쓰고 있다.
출간작
〈미녀는 추남을 좋아해〉, 〈령-도화령〉, 〈령-누리나라〉, 〈무찾소〉, 〈Spectacles〉, 〈환상에 대한 열 개의 파편〉, 〈블루로즈〉, 〈당신은 모르는 이야기〉, 〈블루로즈 허트멜로디〉, 〈고양이 같은 남자〉, 〈카페 초월〉
1장. 최악의 탐정
2장. 얻은 남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