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본] 새벽이 오기 전에 (전2권/완결)
"왜 새벽이야? 이름."
"그냥."
"……."
"태어난 그 무렵이 새벽쯤이라 해서, 그냥 새벽."
타인에게 무관심 그 자체인 투자 헤드 디렉터, 최새벽
그런 그의 옆을 묵묵히 지키는 여자, 이강림
선천적 안면인식장애와 후천적 감정공감능력 장애를 앓고 있는 새벽에게 강림은 단 하나의 빛이다. 고아원에서 함께 입양되어 파양 당한 아픔에도 둘은 여전히 같은 공간에서 살아가고 있다. 그 감정이 사랑이든 우정이든 그에게는 중요하지 않다. 새벽에겐 그저 강림이 곁에 있는 것만이 중요할 뿐이다.
불완전한 관계를 송두리째 흔드는 미묘한 불안감
새벽은 강림이 마음만 먹는다면 언제든 자신을 떠날 수 있다는 불안감에 시달린다. 반면 강림은 일을 핑계로 새벽에게 접근하는 유나 때문에 한껏 예민해진다. 강림을 향한 새벽의 집착이 극에 달할 무렵, 강림은 그동안 새벽이 감춰왔던 비밀을 알게 되는데…….
두 사람의 황혼! 《새벽이 오기 전에》
김희원
안녕하세요, 김희원입니다. (소설의 왕국)
세 번째 소설 〈새벽이 오기 전에〉로 이렇게 다시 찾아뵙게 되었습니다.
새해를 맞아 오랫동안 연재하고 힘들였던 소설을 낼 수 있어서 기쁩니다. 항상 응원해주시는 독자님과 편집위원님들을 포함한 라떼북 관계자님들께도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더 좋은 소설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Prologue.
01. ~ 20.
Epilog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