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운대학교 전자책도서관

책소개

시공간을 초월하는 신무협판타지.

정통 무협에 빠져들다가 그것이 현실과 부딪히고 공명하며 또 다른 신무협을 만들어 냈다. 기존의 오리지널리티에 새롭고 신선한 소재를 결합하여 탄탄한 하이브리드를 선보였다. 그리고 ‘초월’의 신기한 재미는 주인공이 대체 누군가를 중반 이후에나 밝히고 있음에도 전혀 무리 없이 내용이 이해가 되고 흥미진진하다는 것이다. 이런 부분에서 작가는 많이 신경을 쓰고 글을 쓴듯하다. 주인공이 명확하지 않다는 것은 이야기의 중심이 흐트러질 수도 있고 중구난방식의 무리한 진행도 문제가 되는데, 작가는 현명하게 흥미를 잃지 않는 사건과 소재를 부분으로 나누어 적재적소에 배치하고, 캐릭터의 색깔을 명확히 해서 다중주인공캐릭터라는 새로운 분야(?)를 개척했다. 물론, 중반 이후부터는 조금은 명확해 지고 있으니 너무 염려는 하지 않아도 된다. 오히려 굉장히 신선한 느낌이 강하다.

우연과 필연,
운명의 교차점에서 만나게 될 두 사람을 기대해본다.

초월 1부의 마지막은 뭔지 모르게 상당히 아쉽다. 글이 아쉽다는 게 아니라 좀 더 보고 싶은데 라는 기분이 강하게 든다. 읽어놓고 보니 절대 짧은 글도 아니고, 대화로 칸을 대충 때운 글도 아닌데, 게다가 무협이라는 소재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음에도… 아쉽다. 강현이라는 시대를 초월해 중원으로 건너와 난데없이 자혼강시가 되버린 남자와, 운명의 장난으로 자혼강시가 되버렸지만 가혹한 운명에 대한 위로인 듯 가슴이 두근거리는 우연과 필연 덕에 결국 최강자가 될 것 같은 너무나 아름다운 화령이라는 여인. 이 두 사람이 어떻게 더 강해질지, 혹여 만나게 된다면 얼마나 설레는 사랑을 하게 될는지. 벌써부터 초월의 2부가 궁금해지게 만드는, 정말 잘 쓴 신무협판타지 초월. 계속 기대해도 좋다.

저자소개

이태희

작가 이태희는 경기도 김포에서 태어나 유년시절을 보냈다.

어려서부터 공상하기를 좋아했고, 학교를 마치면 동네 어귀 만화방에서 만화책의 주인공과 같은 삶을 동경하며 살다시피 하던 때도 있었다. 그 당시에 봤던 만화가 꿈과 새로운 가치관을 가지게 해주었다.
힘든 때도 있었지만 그때 희망이 되고 위로가 되어 준 것이 장르 소설이었다. 그 매력에 빠져 심취하게 되었고, 글로 이어지게 되었다.
유기선, 조재윤님의 소설에 깊은 감명을 받았고, 그 감동을 작가 자신도 누군가에게 미력하나마 전해주고 싶어, 열심히 혼자만의 꿈과 생각과 상상을 글로 풀어내고 있다.

책소개

저자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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