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운대학교 전자책도서관

책소개

창백할 정도로 하얀 피부의 학생만을 받아주는 ‘마일트리대학교’

그곳에 입학한 뱀파이어를 꿈꾸는 소녀, 민여진.

평소 판타지에 관심이 많던 여진은 뱀파이어의 존재에 대해 알아내기 위하여 생물학으로 유명한 마일트리대학교에 입학한다. 그곳의 입학 조건은 특이했다. 하얀 피부에 영어를 사용해야 한다는 것. 각고의 노력 끝에 그곳에 입학한 여진은 또 다른 이유로 좌절하고 만다. 뱀파이어에 관심을 갖는다는 것은 웃음거리에 지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런 그녀는 우연한 사건으로 만난 베르첸의 앞에서 실수로 피를 흘리고 만다.

“괜찮아?”

베르첸이 고개를 숙이고 내 눈을 바라보며 걱정스러운 표정과 말투로 물었다. 내 볼은 빨개질 대로 빨개졌고 심장은 빠르게 요동쳤다. 괜찮다고 말하고 싶은데 몸을 움직일 수가 없었다. 베르첸이 무척이나 가깝게 내 곁으로 다가왔기 때문이었다. 조금만 움직여도 그와 입술이 닿을 것만 같았다.(본문 중에서)

이윽고 여진은 신비로운 매력을 가진 베르첸의 비밀을 알게 된다. 동화 속 운명과도 같은 그들의 만남은 하나둘씩 밝혀지는 과거의 일들로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고, 피보다 진하게 얽힌 인간과 뱀파이어의 운명은 ‘엘바의 성’에 살고 있는 그들에 의해 위기를 맞는데……!

저자소개

별하

언제나 최연소, 최고를 꿈꾸는 비현실적인 아이.

누구보다도 감수성이 풍부하고 국어라면 자신 있어 하는 사람.

하루에 한 번씩은 판타지와 같은 상상을 하곤 한다. 하지만 막상 소설을 쓰는 장르는 그저 그런 평범한 로맨스나 하이틴 소설이었다. 그런 나의 마음을 흔들어놓은 한 영화로 인하여 지금의 이야기가 만들어졌다.

저서 〈친구 같은 친구 아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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