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재력, 능력, 외모, 모든 걸 가진 남자, 강. 태. 이.

하룻밤에 빈털터리 거지가 되어 파고다 공원에 버려지다!



안하무인 까칠남, 진정한 왕자 만들기 프로젝트! 〈내 사랑 꽃거지〉



굴지의 그룹, 태강 자동차는 해외파 디자이너 출신 강주홍 이사의 아들 강태이. 아버지의 뜻에 따라 일찌감치 외국에서 공부를 하고 3개월 전에 한국에 들어온 태이는 재력, 외모, 카리스마 등 남부럽지 않게 모든 걸 갖추고 있었다.

그 와중에 승승장구하던 태이가 기획한 쓰리-아웃제 프로그램으로 인해 부도 위기에 몰린 하청업체 사장이 태강 로비에서 할복하는 사건이 터진다. 그것을 보고 눈 하나 깜짝하지 않는 아들 태이의 비인간성에 절망한 아버지 강주홍은 깊은 고민 끝에 태이를 거지로 만들어 버릴 계획을 꾸민다.

비서가 건넨 음료수를 마시고 깊은 잠에 빠졌던 태이는 파고다 공원 한쪽에서 눈을 뜬다. 몇 년은 묵은 듯한 지독한 냄새를 풍기는 옷을 입고, 강순돌이란 이름이 박힌 주민등록증과 함께 태이의 파고다 공원 꽃거지 생활이 시작된다.

파고다 공원에서 무료급식 봉사를 하던 혜진은 처음 태이를 발견한다. 도대체 이게 어디서 나는 지독한 냄새인지 모르겠다며 코를 막는 혜진과 거지 옷을 입고 있는 자신이 당황스럽기만 한 태이의 좌충우돌 코믹로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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