쇠당나귀
총 상금 1억 800만 원, 경쟁률 360대 1
심사위원 전원의 만장일치로 당선된 화제의 데뷔작!
2012년 11월, 여섯 명의 심사위원이 한자리에 모였다. 삼성전자와 조선일보가 주최하고 웅진씽크빅이 주관하는 삼성리더스허브문학상 최종심에서 당선작을 가리기 위함이었다. 심사가 시작된 지 몇 분 지나지도 않아 한 작품이 호명되었다. 소설가 성석제·정이현, 문학평론가 정여울·소영현, 영화감독 민규동, 웅진지식하우스 임프린트 대표 김보경 등 여섯 명의 심사위원은 만장일치로 1986년생 신인 작가 김재욱의 첫 장편소설 《쇠당나귀》를 대상작으로 선정했다.
총 1억 800만 원의 상금이 걸린 삼성리더스허브문학상은 공모 초반부터 언론의 조명을 받으며 큰 관심을 모았다. 상의 규모도 규모지만 당선작들이 조선일보 텍스토어 및 삼성전자가 출시하는 모든 스마트기기에 탑재된다는 사실이 화제가 되면서 작가 지망생은 물론 기성 작가들까지 출사표를 던졌다. 이렇게 응모된 작품 수는 총 360여 편. 장편소설 공모전으로는 최고 수준의 응모 편수였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만장일치로 대상의 영광을 차지한 《쇠당나귀》는 신인 작가의 첫 장편소설임에도 안정된 구성과 활달한 필력, 압도적인 스케일로 단연 독보적인 수작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심사위원들은 입을 모아 “실로 오래간만에 이토록 힘 있는 서사를 만났다. 거장의 자질을 갖춘 무서운 신인이 탄생했다.”라는 찬사를 보냈다.
김재욱
1986년 서울 출생. 중학교를 졸업하고 한국 교육에 회의를 느껴 미인가 대안학교인 금산간디학교에 1기로 입학했다. 1년 반을 다니다 학비가 없어 학교를 자퇴하고 검정고시 후 노량진 재수학원에서 대학 입시를 준비했다. 중앙대학교 문예창작학과를 조기 졸업한 뒤 반년 동안 백수로 지내며 첫 장편소설 《쇠당나귀》를 집필했고, 이 작품으로 삼성리더스허브문학상 대상을 수상했다.
쇠당나귀
작가의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