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포청천 오리 이원익 대감 상
지금은 이원익 같은 진정한 푯대, 참 스타, 빛다운 길잡이가 없는가! 아아, 우리에게는 왜 여태 이원익의 닮은꼴, 이원익의 분신, 이원익의 그림자 정도라도 되는 걸출한 인물이 그리도 없는가!
나는 나날이 외로워지고 쓸쓸해지는 우리 국민을 위해 이원익을 소개한다. 나는 나날이 헐레벌떡거리고 허겁지겁 서두르는 우리 관료들을 위해 이원익을 소개한다. 나는 나날이 쥐꼬리만 한 거짓말을 키워 기린의 목만큼 늘이고 코끼리의 다리만큼 불리는 중앙과 지방의 목민관들을 위해 이원익을 소개한다.
나는 희망의 새싹들인 청소년들, 젊은이들을 위해 이원익을 특별히 높이고 싶다. 나는 어수선한 환경에서도 스스로 바로 살고 바로 서려 애쓰는 이 시대의 청장년층을 위해 이원익을 특별히 내세우고 싶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나는 아무것도 해 줄 것 없는 나라를 위해 그래도 아침 저녁으로 하늘에 빌고 강과 산의 신명에게 비는 나와 같은 노년층을 위해 특별히 이원익이란 이름 석 자를 목청껏 외치고 싶다.
이원익을 통해 새로운 희망을 찾아보게 하고 싶다. 이원익의 발자취를 통해 참 희생, 참 헌신, 참 애국애족, 참 삶을 뒤밟게 하고 싶다.
이우각(李愚珏)
-충북 보은 출생
-대전고, 서울대 졸업
-미국 University of South Carolina 대학원 졸업(사회학 석사, 국제정치학 박사)
-미국 University of South Carolina 경영대학원 및 오스트리아 비엔나 상경대학원 졸업(국제경영학 석사: IMBA)
-미국 University of South Carolina 국제문제연구소 교환교수
-중앙대학교 행정대학원 객원교수
-국책연구소에서 다년간 국가정책, 국내외정세 담당
-시, 수필, 소설, 교양, 영어 등 40여 권 이상 출간한 전문저술가
-<통곡: 실록 이순신>, <이름 속에 숨겨진 조선역사 비밀(상, 하)>, <오바마시대 따라 읽기: 동양인의 눈으로 본 오바마 미국>, <한 줄 시에 담긴 인생이야기>, <21세기 휴머니즘 담론> 등이 최근작
머리말
01
청소년기의 나를 되돌아보며 ■ 14
02
천달방(泉達坊)을 벗어나
마침내 전국의 인재들과 함께 호흡하다 ■ 28
03
조선왕국과 나의 20대 ■ 46
04
조선왕국과 나의 30대 ■ 74
05
조선왕국과 나의 40대 ■ 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