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발췌]산모퉁이를 돌아 논가 외딴 우물을 홀로 찾아가선가만히 들여다봅니다.우물 속에는 달이 밝고 구름이 흐르고 하늘이 펼치고파아란 바람이 불고 가을이 있습니다.그리고 한 사나이가 있습니다.어쩐지 그 사나이가 미워져 돌아갑니다.돌...
- 저자
- 윤동주 저
- 출판사
- 낙화암
- 출판일
- 2013-05-27
시 엄마는 따스하게 보일러를 밤새 돌렸습니다. 지우도 남편 아무 말도 하지 않습니다. 겨우 며칠 밤 자고 가는데…… 시누이는 말합니다. “세상에서 우리 엄마 같은 시 엄마가 어디 있어?” 맞는 말입니...
- 저자
- 공시랑 저
- 출판사
- u-paper(유페이퍼)
- 출판일
- 2016-09-19
이무영
도디드 2016-07-28 교보문고
그가 나를 두고 간 지가 벌써 석 달이 차고 네가 세월의 빠름을 한탄한 것처럼 내가 너를 두고 마을께 공동묘지로 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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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아내 (한국문학전집 431)
이무영
도디드 2016-07-28 교보문고
"그래, 어떻게 됐수? 오늘은 뭬랍디까?" 대문턱에 들어서기가 무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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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토혈 (한국문학전집 430)
최서해
도디드 2016-07-28 교보문고
이월의 북국에는 아직 봄빛이 오지 않았다. 오늘도 눈이 오려는지 회색 구름은 온 하늘에 그득하였다. 워질령을 스쳐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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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푸른 하늘 (한국문학전집 429)
백신애
도디드 2016-07-28 교보문고
부산에서 경성으로 가고 오는 기차선로 이름은 경부선이라 하지요. 이 경부선 기차를 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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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패강냉 (한국문학전집 428)
이태준
도디드 2016-07-28 교보문고
다락에는 제일강산(第一江山)이라, 부벽루(浮碧樓)라, 빛 낡은 편액(扁額)들이 걸려 있을 뿐, 새 한 마리 앉아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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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서해
도디드 2016-07-28 교보문고
아내의 자는 얼굴 _최서해 ‘날씨가 갑자기 추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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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복덕방 (한국문학전집 426)
이태준
도디드 2016-07-28 교보문고
"녹두 빈자떡을 부치는 게로군, 흥……." 한 오륙 년째 안초시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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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가락지 (한국문학전집 425)
이무영
도디드 2016-07-28 교보문고
두루마기에‘도리우찌’(鳥打[조타])라고 불리어지던 캡을 쓰고 돈이라야 30원도 못 되는 것을 가지고 일본 유학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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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해후 (한국문학전집 424)
채만식
도디드 2016-07-28 교보문고
마지막으로 라디오의 지하선을 비끄러매놓고 나니, 그럭저럭 대강 다 정돈은 된 것 같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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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덕혜옹주 (개정판)
권비영 저
다산책방 2016-07-27 예스이십사
“내 가장 큰 죄는 조선왕조의 마지막 핏줄로 태어난 것입니다.”조국과 일본이 모두 버렸던 망국의 황녀,덕혜옹주의 비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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