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은 반드시 따르는 자가 있고, 정의는 반드시 이루는 날이 있다.” 거짓이 누명을 씌워 무고한 사람을 유죄로 만들었다. 거짓은 완벽하게 진실이 되었다. “제가 안 했는데 어떻게 했다고 해요?” 숨 막히는 법정 공방이 시작된다. 그들은 진범을 밝혀낼 수 있을까? 과연 계란으로 바위를 깰 수 있을까?
바람 없는 날에 집을 지으면 바람 불 때 날아갈지 몰라 구태여 새들은 바람이 세찬 날 집을 짓는다. 새들이 바람에 부러진 나뭇가지를 찾아다니듯 바람 부는 날 펜을 든 다섯 작가들의 삶은 어느샌가 길 위에서 만난 바람을 닮아 있었다. 다섯 작가의 삶의 한편을 함께 스쳐지나가 보길 바란다.